- 전국 최초 전통시장 내 작은영화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4일 지난해 10월 12일에 개관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이 개관한지 80여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지난해 10월 12일에 개관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이 개관한지 80여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천시와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은 1만 관객 돌파 축하 이벤트를 열어 1만 번째 관람객인 정향순씨에게 꽃다발과 영화 관람권 및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민 1인당 평균 영화관람 횟수는 4.2편에 달하는데 이번 1만 관객 돌파는 문화생활에 대한 영천 시민들의 갈증이 컸다는 방증이다.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대구 등 인근 대도시로 나가는 수고스러움을 겪었던 시민들은 대형멀티플렉스 영화관 관람료의 절반인 저렴한 가격으로도 최신개봉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을 찾는 발걸음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지난 연말 연휴기간에는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예매를 하지 못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김관용 도지사님의 배려로 개관하게 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 관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별빛영화관 활성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은 영천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설립해 230.4㎡ 규모로 1개관 76석의 관람석과 매점, 매표소, 영사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전통시장 내에 개관한 영화관으로서 관객들이 영화 관람을 위해 시장을 찾았다가 장도 보고 가족들과 식사도 함께 하는 등 영천공설시장 상인들과 상생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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