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 조감도 = 목포시 제공>
[일요서울 ㅣ 목포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 고하도에 건립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사업비와 건립 규모가 최종 확정됐다.
 
자생 생물자원을 조사 발굴하고 연구․전시하기 위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당초 건립사업비가 474억 원이었으나 60억 원이 증액돼 534억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비 증액 결정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가 오랜 기간 협의한 끝에 매듭지어진 것으로 시설 규모도 당초 1만296㎡에서 425㎡가 증가한 1만721㎡로 늘어났다.
 
현재 목포시는 실시계획인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고, 조달청에서 건축공사에 대한 전자입찰을 공고 중이다. 2월초 공사 낙찰자가 결정되면 3월경 착공해 오는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은 부지 9만4,11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시동, 연구동, 수장동, 교육동 등을 두루 갖춰 고하도에 설치될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자원과 시너지를 발휘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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