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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천만인서명운동본부(이하 천만인서명운동본부)’는 오는 6일 오후 대구 반월당역에서 2018년 새해 첫 태극기집회를 개최한다.
 
천만인서명운동본부는 보수의 성지이며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거짓‧불법탄핵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탄압 재판, 정치보복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태극기 집회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대한민국을 찬탈한 좌파정권은 밖으로는 평화와 대화라는 미명 아래 대한민국을 암울한 북핵 종속국으로 내몰고 있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면서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서 태극기 애국국민이 정의롭게 일어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옥중투쟁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의 성지 대구시민이 일어나 대한민국을 뒤덮은 붉은 장막을 걷어내고 보수우파의 영원한 대통령인 박 (전) 대통령의 즉각적인 무죄 석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만인서명운동본부는 대구 반월당역부터 중앙네거리, 종각네거리, 삼덕네거리, 수성교에 걸쳐 약 4km의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대구동부경찰서는 보도문을 통해 “보수단체 2500여명이 참석하는 태극기 집회와 행진으로 인한 교통통제로 소통불편이 예상된다”며 “극심한 정체가 예상돼 가급적 차량 운행을 자제하거나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주요네거리와 집회장소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행진 중 시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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