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충북 제천시가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 시간을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23일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제천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해왔다. 그러다가 지난 7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절반인 12시간으로 줄였다.
 
시간 조정은 분향소를 지키는 자원봉사자와 시청 직원 등 관계자들의 피로도가 쌓인 점을 감안한 희생자 유가족의 배려로 이뤄졌다.
 
시청 직원들은 3인1조, 하루 3교대로 합동분향소에서 추모객을 맞이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회원 등도 추모객에게 차를 대접하는 등 자원봉사를 벌였다.
 
시는 이번 복합건축물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합동분향소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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