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랜드그룹이 올해 상반기 내 유치 목표였던 1조 원의 절반인 50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유치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50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CPS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를 의미한다.
 
이랜드는 이번 자금 수혈 재개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신주 발행가액은 53만 6300원이며 93만 2315주가 새로 발행된다.
 
앞서 이랜드월드는 지난해로 예정됐던 1조 원 규모 자본 유치가 해를 넘기며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이번 투자 유치로 자금 수혈에 속도가 붙었다. 이랜드는 올 상반기까지 자금 조달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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