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이 올해 완주군 자활사업을 한층 더 내실을 다져 저소득층 주민들의 맞춤 복지를 열어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올해 자활사업 활성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제공, 자산형성 지원사업 확대, 자활기금 운용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저소득층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돕기로 했다.

먼저 읍면사무소에서는 읍면 환경정비 및 행정보조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유지형 및 복지도우미 사업이 진행된다.또 완주지역자활센터에서는 완주초코파이사업, 영농사업, 완주골점빵, 희망나르미, 손길나눔사업 등이 운영된다.

완주초코파이사업의 경우 2017년도 2억2000만 원 매출액이 발생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제조공장을 건립해 안정적인 생산은 물론 지역브랜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은 90여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예산은 17억 6000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희망키움통장Ⅰ·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등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실시해 자립·자활에 필요한 목돈마련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일하는 저소득층에게 본인저축액(5만원~10만원)과 정부지원액(근로소득 장려금)을 매칭해 3년 동안 유지토록 한 후 탈수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 저소득층의 자활기금 운용도 활성화된다.

완주군의 자활기금은 현재 24억 원으로 저소득층 주민 및 자활사업단, 자활기업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및 창업 기회를 도모하고 있다.

생활안정자금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전세 또는 입주보증금, 영세상행위 위한 자금 필요시 500만 원이내 지원 가능하며 2년거치 3년상환(무이자)방식으로 대여된다.

자활사업체자금은 자활사업단, 자활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및 운영자금을 1억원 이내 지원하며 5년거치 5년상환(연1%)으로 대여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복지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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