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해남군 업무보고 = 해남군 제공>
[일요서울 ㅣ 해남 조광태 기자] 3일 부임한 해남군 최성진 부군수가 주요 업무 보고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 챙기기와 함께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AI 방역대책 상황실과 해남공설추모공원을 현장 점검한 최 부군수는 4일부터 전 실과소를 대상으로 군정 주요업무 보고를 실시하고 있다.
 
최 부군수는 민선 6기의 성공적 마무리와 7기의 힘찬 출발에 2018년 군정의 모든 목표를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정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특히 1월은 한해 군정 업무의 설계가 만들어지는 만큼 사업별 추진 계획 수립과 상황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추진으로 군민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5일 2019년도 국비지원 요청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고 확보에 돌입했다.
 
내년 해남군 국고지원 요청사업은 신규 및 계속사업 115건, 899억원으로, 특히 지역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신규사업 48건이 발굴돼 이에 대한 지원을 전남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새롭게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우리밀 전남 서남부 거점 가공시설 건립 180억 원,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38억 원, 전라우수영 종합정비 21억원, 세계의 땅끝공원 조성 6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6억3000만 원, 황산지구 배수 개선사업 5억원, 해남 야구장 건립 5억4000만 원, 보훈회관 신축 5억 원 등이다.
 
최성진 부군수는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과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면밀히 마련해 국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진흥 5개년 계획 등 중앙부처의 정책 방향을 파악해 사업을 선점해 나가고 2차 신규사업 보고회를 통해 모든 실과소에서 추가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은 최 부군수 취임과 함께 현안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을 통해 군정 성과를 착실히 마무리하는 한편 민선 7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군정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일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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