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자료=통계청>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해 실업자 수가 10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9%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 수는 102만8000명으로 전년(101만2000명)보다 1만6000명 증가했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00만명이 넘어간 것이다.

아울러 청년 실업자 수는 43만5000명으로 전년(43만5000명)과 동일했다. 청년 실업률은 9.9%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았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최고치를 찍고 있는 꼴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2655만2000명으로 1년 전(2623만5000명)보다 31만7000명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정부의 전망치(32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고용률은 0.5%포인트 상승한 66.6%, 청년 고용률은 4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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