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 수는 102만8000명으로 전년(101만2000명)보다 1만6000명 증가했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00만명이 넘어간 것이다.
아울러 청년 실업자 수는 43만5000명으로 전년(43만5000명)과 동일했다. 청년 실업률은 9.9%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았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최고치를 찍고 있는 꼴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2655만2000명으로 1년 전(2623만5000명)보다 31만7000명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정부의 전망치(32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고용률은 0.5%포인트 상승한 66.6%, 청년 고용률은 42.5%였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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