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상 아내’였던 개그우먼 김숙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이 쏠린다.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9일 ‘내친소 특집! 인맥 탕진잼 탕진잼’ 편이 방송돼 가수 강균성, 강성훈, 개그맨 윤정수, 배우 한재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에게 김숙과 재회 소감을 묻자 망설이더니 "3개월 정도 지났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더 예뻐졌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에 김숙도 "오빠도 예뻐졌다"고 화답했다.
 
또 윤정수는 ‘가상 결혼’ 종료 당시 "이제 같이하는 것을 자제하고 한 프로그램에 올인하자고 했다"면서 "그런데 프로그램 종영 후 김숙이 방송 7개를 하고 내가 2개 하더라. 이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부러웠냐"는 김숙에게 윤정수는 "신경질 났다. 그렇게 할 거면 날 더 띄어주고 갔어야지"라고 하자 김숙은 "기다려 오빠. 내가 어떻게든 살릴 거다"고 너스레 떨었다.
 
또 파산의 아이콘인 윤정수가 김숙을 위해서라면 5000만 원을 빌려줄 수 있다고 말해 주변을 감탄케 했다. 김숙 역시 윤정수의 집을 보증금으로 삼아 “1억5000만 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고 답해 두 사람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들 커플에 대해 박소현은 "윤정수가 이혼하고 4개월이 지났는데 SNS 프로필 사진이 김숙과의 커플 사진이라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실제 SNS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고, 웃음기 가득한 커플 사진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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