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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데뷔 이래 최고의 음악 성적인 음원 차트 1위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2018년을 맞게 됐다.
 
오마이걸이 지난 9일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의 동명 타이틀곡 ‘비밀정원’은 발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10일 오전 10시 기준, 벅스 뮤직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소리바다 2위, 네이버 뮤직 5위, 지니 6위, 멜론 8위 등 모두 상위권에 안착해 오마이걸을 향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트와이스 등과 음원강자로 불리는 박효신, 딘, 멜로망스 사이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이 쏠린다.
 
오마이걸의 종전 최고 성적은 9위(멜론 기준)다. 2000년에 발표한 걸그룹 파파야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내 얘길 들어봐’로 차트(9위)에 진입했다. 이번 음원 기록은 이들이 데뷔한 후 가장 높은 성적이라는 것도 눈여겨봐야 할 점이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 북’ 이후 9개월 만에 컴백한 오마이걸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진이가 탈퇴를 결정해 멤버를 떠나보내는 진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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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이들은 이번 앨범을 완성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은 쇼케이스에서 “7인조 개편 후 첫 앨범이라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고백하면서 “더욱 완성도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밀정원’은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으로 ‘비밀정원’을 비롯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동화 속 요정을 콘셉트로 신비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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