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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인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으로 6주 연속 미국 빌보드 싱글 인기 차트 '핫100'에 올랐다. 또 82위에서 66위로 상승하며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9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핫100’ 차트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이들은 ‘핫100’에서 82위에 머물렀지만 단 한 주 만에 66위로 상승하며 순위를 역주행 했다. 또 6주 연속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며 롱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은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리믹스하고 신예 랩퍼 디자이너(Desiigner)가 피처링에 참여한 콜라보레이션곡이다.

뿐만 아니라 앨범 판매량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는 ‘마이크 드롭’ 리믹스 곡이 수록된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 앨범이 지난주 106위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72위로 다시 뛰어오르며 13주 동안 머무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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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케이팝 그룹으로서 처음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 음악 경제 잡지인 포브스와 음악 잡지 빌보드 등 미국 유력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의 시대는 필연적이며 카운트 다운은 시작됐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후 이들은 미국에서 유명인들만 출연한다는 토크쇼 '엘렌 쇼(The Ellen Show)‘에 출연하고 대표적인 신년맞이 프로그램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18 '(New Year's Rockin' Eve 2018)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국제적 슈퍼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0일과 오는 1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제 32회 골든디스크 대상 음원과 음반 본상 후보에 올라 참석한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일본 고척스카이돔으로 건너가 ‘방탄소년단 4기 팬미팅-해피에버 애프터(Happy Ever After)’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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