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의 예방접종으로 평생 한 가지 암은 해결!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만12세(2005~2006년생) 여아 및 2017년 1차 접종 완료한 2004년생 여아를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해 보건소나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되며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16,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밝혀져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해야 한다.
 
특히 2005년생의 경우 올해 지원시기를 놓치면 충분한 면역반응을 위해 필요한 접종횟수가 백신에 따라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용(1회당 15~18만원)도 전액 본인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접종하는 것이 낫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2차 접종시기가 된 청소년(여성) 보호자에게 알림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니 시기에 맞춰 2회접종 완료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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