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청 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여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 해남군 제공>
 [일요서울 ㅣ 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에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군은 군청 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내린 10일 밤 늦게까지 계속된 제설작업은 우선 해남읍 시가지와 우슬재를 포함한 5개 고갯길에 대해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함으로써 폭설로 인한 교통통제 구역이나 고립된 마을이 한곳도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 11일 새벽 5시부터 관내 14개 읍면의 주요도로에 대해 제설기와 그레이다, 굴삭기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전 7시부터는 군청 공무원 등 전 인력을 동원해 해남읍 시가지를 비롯한 읍면 주요 도로에 대한 인도 제설작업을 실시, 출근시간 보행자 통행로 확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해남군에는 10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황산면과 산이면에 13cm 등 평균 9.9cm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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