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농업·먹거리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근간" 강조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1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해 “건강한 농업과 먹거리는 우리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인들이 전년도에 겪은 영농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수원시가 매년 초 진행하는 교육이다.

염 시장은 이날 교육 인사말에서 “건강한 농촌이 있어야 건강한 도시가 존재할 수 있다”며 “우리 시 농업인들이 우리나라 근현대 농업의 산실인 수원 농업의 명맥을 잇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여러분이 생산하는 고품질 수원 쌀 ‘효원미’는 우리 시 초·중·고교 학생들의 급식으로 사용된다”며 “농업인 여러분이 우리 시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올 한 해도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안전 농산물 생산 다짐대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 200여 명은 다 함께 오른손을 들고 “우리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약 안전사용 지침을 준수한다”고 서약했다.

‘2018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첫 번째 교육인 벼농사 관련 교육에 이어 시설채소(15일), 생활개선(17일), 고추(18일), 포도(19일), 블루베리(23일), 도시농업(24일), 참외(25일), 화훼(26일)에 관한 교육으로 이어진다. 15일부터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세미나실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 예비 귀농귀촌인을 포함해 일반시민 누구나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주제별 수업교재는 교육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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