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임실 고봉석 기자] 맞춤형 효심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임실군이 올해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 어르신(65세 이상) 인구는 9600여 명으로 전체 군민의 31.8%를 차지하고 있어, 맞춤형 효심복지 행정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먼저 임실군은 지역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노인종합복지관을 2019년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사업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노인종합복지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3월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임실읍 소재지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684여평 규모로 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된다.

그동안 임실읍과 관촌면에 노인복지관이 있기는 했지만, 협소한 장소와 낙후시설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군은 특별교부세(6억 원)와 특별조정교부금(7억 원)을 각각 확보해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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