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까지 100호 확대 지정 추진

기흥농장(현곡면).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9곳을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의 사양 및 환경관리, 조경을 비롯한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는 농장을 말한다.
 
이번에 지정된 농장으로는 프라임농장(한육우, 외동읍), 마블농장(한육우, 외동읍), 기흥농장(한육우, 현곡면), 경주축협 한우개량센터(한육우, 천북면), 과수원목장(한육우, 천북면), 육원농장(양돈, 안강읍), 만종축산(양돈, 외동읍), 안성농장(양계, 안강읍), 나성농장(양계, 시동)이다.
 
시는 정부정책에 맞춰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통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도록 2022년까지 100호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농가에 대해 지정서를 부여하고, 향후 가축분뇨처리시설, 악취저감시설 등 각종 축산정책사업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며, 축산 전 농가를 대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을 확대해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이 확대되면 최근 축산농가 악취민원 증가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장은 “깨끗한 축사 환경 조성은 가축방역의 첫 단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농가의 자발적 가축사육 환경개선으로 가축 사양관리 강화, 악취발생 저감 등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고,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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