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55억 원, 2017년 46억 원으로 총 887건 101억 원 절감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지난 2년간 본청과 사업소,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10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주시가 지난 2년간 본청과 사업소,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10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연도는 2016년도에 367건(절감률 5.4%)으로 55억 원의 예산을, 지난연도에 520건(절감률 3.6%)으로 46억 원, 총 887건(절감률 4.4%)으로 10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 설계 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써, 종합공사 2억 원, 전문공사 1억 원, 용역 5000만 원, 물품구매 1000만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불필요한 공정, 품셈 대가산정의 적정성, 거래가격 조사 등의 검토를 통한 계약원가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해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의 이번과 같은 성과는 지속적인 업무 연찬과 새로운 감사기법 개발, 기술적인 노하우 축적 등 원가심사 담당자의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 면밀한 서류 검토와 철저한 현장 확인을 거쳐 내실있는 원가 심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권순복 감사관은 “계약 목적물의 품질 향상을 고려한 효율적인 계약원가심사를 위해 업무 연찬, 교육, 다양한 감사기법 개발 등 지속적으로 원가심사 업무의 전문성 향상에 노력하고 부족한 지방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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