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영수회담을 하면 나를 못 당하니까 1대1 대화는 절대 안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영수회담을 안 하냐고 물으니 문 대통령이 대답을 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선거를, 대선을 몇 번 치러봤겠나. 이회창 대선 2번, 이명박 대선 1번, 박근혜 대선 그리고 또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도 몇 번을 치렀다"며 "지금 여의도 선거 전문가는 이 홍준표가 최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이제 우리는 올라갈 일만 남았고 저쪽 사람들은 내려올 일만 남았다. 지금 나와 있는 여론조사는 관제 여론조사"라며 "제가 보기엔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 정도다. 자기 지지층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니까 70%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 지지층을 상대로 홍준표 여론조사를 하면 80%는 나온다"며 "선거는 민심이 하는 것이다. 관제 여론조사, 관제 언론에 현혹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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