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KB국민카드 노동조합은 KB국민카드가 희망퇴직 및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2일 KB국민카드 노동조합은 공고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노사가 논의해오던 희망퇴직이 금일(12일) 오후 접점을 찾았고, 다음 주에 신청 절차가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희망퇴직으로 결원된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 상·하반기 각각 ‘신입사원 채용’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G3, G2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한 번에 많은 인력의 유출은 업무 과중 부담이 있을 것으로 판단, G1 직급의 경우 희망퇴직 결과와 상·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의 결과 등을 보고 재논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점장은 전원이 대상이며 G3는 만 15년 이상 근속자나, 만 48세 이상, G2는 만 10년 이상 근속자, 만45세 이상을 뜻한다. 특별퇴직금 지급 개월수는 36개월이며, 단 2019년 임금피크 전환 예정자는 33개월이다.

아울러 노동조합에 따르면 자세한 희망퇴직 조건 및 시행은 다음주 초께 안내될 예정이며, 희망퇴직 접수일 예정일은 오는 17일(수)~19일(금) 이다. 따라서 당초 18일(목)으로 예정된 인사 이동은 다소 연기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항과 관련해 아직 KB국민카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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