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1월 11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제 50여일 후면 한국방문의 해라는 3년의 긴 여정이 시작된다”며 “‘한국방문의 해’의 성패가 서울이 얼마나 제 역할을 잘해내느냐에 달렸다는 책임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시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환경개선와 남산, 한강, 광화문광장 등 볼거리 조성,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전 세계 관광객의 이목을 서울로 집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류’를 주제로 한 세계 등축제가 청계광장 및 청계천에서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오 시장과 주요 인사들이 20여 개국에서 초청해 온 다양한 등에 불을 밝히는 ‘세계 등 축제 점등식’과 인기 한류스타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오후 8시20분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의 한복패션쇼가 열려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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