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배우 이하늬씨가 로힝야족 여성 난민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는 이씨가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여성과 아이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가로등을 설치하는 데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옥스팜 홍보대사인 이씨의 기부금은 여성과 아동을 위한 안전보호프로그램의 하나인 '가로등(Lighting)' 설치 프로젝트에 사용될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옥스팜이 여성·아동 안전보호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여성들이 저녁시간대 납치·인신매매의 대상이 되고 성폭행 위협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계획됐다.

옥스팜에 따르면 매일 5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몰려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옥스팜을 포함한 국제비정부기구들은 약 100만명의 로힝야 난민들의 안전보호를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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