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과 황성공원 전광판 통해 일반세균 등 6개 항목 검사결과 공개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는 경주시의 수돗물 품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함과 동시에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 1월부터 수질검사 결과를 관내 전광판(시외버스터미널, 황성공원)을 통해 홍보한다.
경주시가 올해 1월부터 수질검사 결과를 관내 전광판(시외버스터미널, 황성공원)을 통해 홍보한다.
 
시에 따르면 수돗물의 수질기준은 성인이 매일 2리터 씩 70년간 음용하는 경우 100만명 중 1명에게서 인체에 위해성이 일어날 수 있는 농도를 정한 것이다.

이에 경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매월 52개(분기 59개) 항목에 대해 철저하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총 항목 중 6개 항목(일반세균, 대장균,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에 대해서는 전광판에 공개하고, 전 항목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의 상수도 수질검사안내에 게재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현재 관내 정수장(탑동, 보문, 불국, 감포, 안강, 건천)과 수자원공사 학야 정수장에서 하루 16만톤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상수원으로 형산강, 건천천, 기계천, 덕동댐, 감포댐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
 
박수현 상수도과장은 “전광판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경주시 수돗물의 우수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되는 가뭄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절수, 절약에 관한 홍보에 철저를 기해 전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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