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개통식 예정, 상·하행 각 7회 운행, 34분 소요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영덕간 동해선 철도가 곧 개통한다.

16일 영덕군은 현재 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는 1월 25일 개통식을 열고 다음날 26일 개통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 토목(노반․궤도), 건축공사 등 모든 공정이 마무리 됐고 지난 12월 영업시운전도 마쳤다.
 
당초 지난해 12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포항지역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구조물 안전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개통을 연기했다.
 
열차는 상행방면(영덕→포항) 일 7회, 하행방면(포항→영덕) 일 7회 운행할 계획이다.

포항발 첫 열차는 오전 7시 58분에,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 30에 출발하고 영덕발 첫 열차는 오전 8시 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할 예정이며 시간은34분이 소요된다.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에 정차한다.
 
열차의 전 좌석은 자유석이며 요금은 2,600원이다. 경로자 30%, 장애인 30~50%, 어린이 50%, 국가유공자는 50%가 할인된다. 주중 열차 이용고객은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45~60%를 할인 받는다.

특히 포항역에서 KTX와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로 환승할 경우 영덕~포항 구간 요금의 30%가 할인된다.
 
군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한층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영덕간 동해선 철도가 곧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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