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만찬 직후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대화에 앞서 김성두 인천 패밀리 베이커리 대표로 부터 케익 설명을 들으며 밝게 웃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문제점에 대해 이미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만찬 직후 이 같이 말하고 “(최저임금에 대해) 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부총리에게 특별지시를 내려 중기부를 적극 지원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관련 내용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데도 있지만 도미노 인상처럼 간접적인 피해도 많다. 고통 받는 중소상공인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원 대책과 함께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그 외에도 다양한 얘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그는 “생계형 적합업종과 관련해 급식시장이 대부분 10개도 안 되는 대기업이 잠식하고 있고 내부거래 하고 있는데 제재해 달라는 얘기도 오갔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만찬에서는 이 외에도 ▲스마트 공장 업체별 지원금 5000만원 실효성 부족 ▲판교 제2테크노벨리 R&D 육성 요청 ▲여성 경력 단절녀 채용 지원 요청 등의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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