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청에 근무하는 박영대씨가 시집 ‘나에게로의 여행’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영대 나에게로 여행 책 표지
‘나에게로의 여행’은 시인이 스스로에게 던져 본 원초적인 물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로부터 시작해 끝이 어딘지 모를 삶의 정점으로 인도하는 시인의 여행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 속에 시인이 얻은 해답과 그 기쁨을 독자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낯선 길가에 홀로 피어 반가운 들꽃 같은 시로 가득해 보는 이에게 정해진 답과 억지 희망을 조르지 않아 더욱 편하다.

등불이 없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서성이는 사람들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합니다.
나 또한 길 위에서 서성이던 때를 기억하고
길을 헤매는 모든 사람의 표정을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낯설고 먼 길에서 아픈 사람을 만난다면
환한 미소를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길을 잃은 방랑자이며 길을 밝히는 등불이기 때문입니다.

―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 중에서

삶에서 이리저리 부딪치고 마모된 마음을 치유하고 싶을 때, 박영대 시인이 들려주는 빛나는 마음의 여행기 ‘나에게로의 여행’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편 진주시청 문학동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대씨는 공무원 문학으로 등단(시 부문)해 현재 진주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먹그림을 좋아해서 매화를 잘 그리시는 양천 김성임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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