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에 앞서 201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조안면 삼봉리 4만3천314㎡ 부지에 유기농박물관 및 센터(조감도)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관련 전문가와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유기농박물관·센터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총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지하 1층과 지상 3층, 건축연면적 5천15㎡의 규모로 조성된다.

다양한 체험농장을 갖춰 유기농 확산·보급은 물론 수도권 도시민의 여가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내부에는 다목적회의실, 3D영상실, 조리실습실, 유기농레스토랑, 농산물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옥상에 꽃과 나무가 심어지고 3중 유리창이 설치돼 열을 차단하게 되며 지열시스템으로 냉·난방 에너지를, 태양광 발전으로 전력을 각각 충당하게 된다. 시는 유기농박물관·센터 건립사업을 2011년 8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남양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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