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대비 급증하고 신고 환자 중 72.2%(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른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5일 세균성이질 신고환자 36명의 역학조사서를 확인한 결과, 26명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지역을 여행한 후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고양시 관계자는 필리핀 여행 후 세균성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고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길거리 음식 먹기 않기 ▲과일, 채소는 먹기 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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