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가 새정부 국정과제인 청년일자리정책 추진과 발맞춰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 연계한‘전북 청년내일채움공제’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기업에는 우수인력 채용 및 고용유지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청년이 2년간 300만 원(매달 12만5000원)을 적립하면 만기 시 기업기여금(400만 원)과 정부지원금(900만 원)을 합쳐 1600만 원+α(이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전북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은 고용노동부의‘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연계한 것으로, 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중앙정부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공제 가입기업에게 정부지원금 300만 원에 청년취업자 1인당 최대 48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 사업의 대상요건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으로 익산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 중 제조업체에서 생산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근로자가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익산시와 협약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에 문의 및 조건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으로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을 고민하는 중소기업에 ‘전북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다소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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