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이 빠른 전개와 자극적인 소재 등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단숨에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리턴’ 3, 4회는 각각 전국기준 7.8%, 9.0%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 방송분 1회 6.7%, 2회 8.5%보다 1.1%P, 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14회는 8.3%, MBC ‘로봇이 아니야’ 27, 28회는 각각 2.5%, 3.2%로 나타나면서 ‘리턴’은 이틀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리턴’은 지난 18일 3, 4회 방송분에서 살해당한 미정(한은정 분)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분)과 경찰 독고영(이진욱 분)의 스토리가 전개됐다.
 
앞서 강인호(박기웅 분)는 내연녀 염미정(한은정 분)과의 다툼 후 염미정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살인과 사체 유기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형사 독고영(이진욱 분)에게 체포된 후 경찰 조사실에서 겁에 질려 앉아있던 강인호는 아내 금나라(정은채 분)의 부탁으로 자신을 찾아온 스타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분)를 만나며 안도했지만 염미정과 몸싸움을 벌인 이후의 상황을 숨겨 또 한 번 난관에 직면했다.
 
강인호의 비밀 아지트이자 염미정과 마지막으로 헤어진 장소인 펜트하우스의 존재를 독고영에게 들킨 것.
 
그러나 펜트하우스가 강인호 외에도 ‘황태자 4인방’ 오태석(신성록 분)-김학범(봉태규 분)-서준희(윤종훈 분)가 함께 이용하는 장소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한 번의 반전이 펼쳐졌다.
 
또 강인호를 제외한 친구 3인방이 펜트하우스에서 염미정의 시신을 옮기고 상황이 녹화된 블랙박스를 지우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결국 강인호가 염미정 살인 사건에 관련해 완벽한 누명을 쓰게 됐다는 진실이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3,4회는 ‘리턴’속 상류층 살인 스캔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파헤쳐가는 최자혜와 독고영의 스토리가 섬세하게 그려지면서 전회보다 시청률이 상승했고 시청자 수 또한 늘었다”라며 “다음 회부터는 살해사건을 둘러싼 또 다른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몰입도를 높일 테니 계속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리턴’은 도로 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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