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서울 종로 여관 방화사건’으로 사망한 5명 가운데 3명은 30대 어머니와 10대 딸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1일 방화사건 사상자 10명의 신원을 전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자 5명 중 모녀 사이로 추정됐던 이들은 박모(34)씨와 이모(14)양, 이모(11)양 등이다.

3명의 사망자 외에는 투숙객 7명이 각각 따로 방을 쓰고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저소득층 장기 투숙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0일 5명의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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