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남원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남원시 주생면 일대에서 42,700㎡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금년부터 오는 2020년 까지 총 70억원을 투자, 미꾸리 친환경 양식장 부지조성, 유통, 체험, 판매시설, 저류시설, 환경기초시설, 공원 및 녹지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남원 미꾸리 대량생산 및 남원 추어산업을 대표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남원시 ‘미꾸리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남원시가 양식 기반 부지를 조성후 입주를 희망하고 양식기술력이 확보된 어업인에게 임대하고 입주자는 자부담으로 양식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입주대상자는 친환경 양식방식으로 미꾸리를 양식하는 사람으로 남원시 및 전라북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청정남원미꾸리 육성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미꾸리 양식 기술 교육을 이수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입주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환중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남원 미꾸리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남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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