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1000㎡ 규모…3㎞ 길이 등산로 개설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매년 봄 진분홍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황매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산청군 차황문화공원이 준공됐다.
 
차황문화공원 조감도
 산청군은 23일 차황문화공원(차황면 철수리 454-4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군관계자, 산청군의회, 유관기관, 시공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 창의 아이디어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국도비와 군비 약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문화광장과 잔디마당, 생태연못 등이 들어선 차황문화공원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황매산에 오를 수 있는 3㎞길이의 등산로가 개설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철수마을 일원에 문을 연 차황문화공원은 소금강산으로 불리는 황매산과 가까워 향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문화공원 준공을 계기로 철쭉제가 열리는 봄 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차황면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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