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보시스템 단일 권역 운영으로 전파 미흡...대책 마련 할 것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종화)은 지난 23일,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 대기오염측정망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세먼지 측정소를 현장점검했다.
 
  현재 대기오염측정소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해 주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면 대기오염경보를 발령해 위험성을 알려 주고 있으나, 미세먼지 예․경보시스템이 단일 권역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군별 실시간 대기오염 상황 전파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정종화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예․경보 시스템 확대운영 및 미세먼지 경보 권역 세분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2019년까지 경남 도내 전 시․군에 미세먼지 측정기반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예․경보시스템을 확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도내 22개소 대기오염측정소에서 미세먼지((PM-10, PM-2.5),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등 6종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여 연구원 홈페이지 및 에어코리아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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