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관광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기로 했다.

전주시는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한옥마을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들고,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절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관광안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전주한옥마을 내 한옥체험업소와 외국인민박업 숙박시설 310곳에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표기된 다국어 요금표를 제작배부하고, 다국어 현판도 제작해 부착키로 했다.

또한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전주의 매력과 유용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영문판 전주여행 책자와 지도를 제작해 주요 호텔과 문화시설, 관광안내소 등에 외국인관광객의 전주여행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오는 3월말까지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의 다국어 관광안내도와 보행자 안내표지판을 일제 정비해 관광지 정보 전달력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외국인관광객을 직접 대면하고 안내하는 관광 해설사와 통역안내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방문객에게 친절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오는 3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인 관광안내 콜센터와 외국인 관광안내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안내와 외국인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환대서비스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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