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23억 상당의 금괴를 갖고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하려던 일본인 남성이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25분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출국장에서 일본인 A씨가 1kg짜리 금괴 38개를 들고 출국하려다가 보안검색요원에게 적발됐다.
 
현재 일본인 A씨는 인천본부세관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A씨가 금괴를 들고 출국장 보안검색에 응한 점을 비춰 볼 때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개항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일어난 금괴 관련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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