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 참모진 최고 자산가에 주현 중소기업비서관이 장하성 정책실장을 제치고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보를 통해 지난해 10월 이후 신규 임용·퇴직 등으로 신분 변동이 발생한 청와대와 부처 고위 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청와대 인사에서는 주현 중소기업비서관과 김성진 사회혁신비서관이 포함됐다. 주 비서관은 135억4049만원, 김 비서관은 3억9835만원을 신고했다.
 
 주 비서관의 재산에서는 건물 가액이 60억8299만원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예금 26억3246만원, 유가증권 14억9058만원 등이었다.

 그동안 재산사항이 공개된 청와대 주요 인사를 살펴보면 등록 일시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재산은 18억2246만원이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주식과 예금 보유액 등을 포함해 93억1962만원으로 이날 공개된 주현 비서관에 이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은 78억9301만원으로 3위, 김현철 경제보좌관 재산은 54억3627만원으로 4위였다.

  20억 이상 50억원 미만 재산을 가진 보좌진으로는 조국 민정수석(49억8981만원), 반장식 일자리수석(36억2960만원),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24억8743만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23억8535만원) 순이었다.

 15억 이상 20억 미만 자산가로는 박종규 재정기획관(20억7627만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19억4437만원),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19억3806만원), 박형철 반부패비서관(15억6826만원)이 있었다.

  재산 신고액 10억 이상 15억원 미만으로는 주영훈 대통령경호실장(14억2661만원),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13억4944만원), 김형연 법무비서관(13억1217만원), 전병헌 정무수석(12억9978만원), 김수현 사회수석(12억6662만원),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12억6455만원), 김우호 인사비서관(12억5801만원),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12억5466만원),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11억7050만원), 홍장표 경제수석비서관(11억2883만원),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10억6913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5억 이상 10억원 이하로는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9억9468만원), 백원우 민정비서관(9억4678만원),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9억1923만원),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7억2848만원), 김종호 공직기강비서관(9억1866만원), 조현옥 인사수석(7억1332만원), 최우규 홍보기획비서관(6억8191만원), 권혁기 춘추관장(6억3096만원),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5억9463만원), 윤성원 주택도시비서관(5억4618만원), 은수미 여성가족비서관(5억3529만원), 한병도 정무비서관(5억1570만원) 등이었다.

   5억원 미만으로는 조한기 의전비서관(4억6397만원),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4억4693만원),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4억3578만원),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4억3456만원), 임종석 비서실장(4억3424만원), 윤건영 국정상황실장(4억2654만원), 김성진 사회혁신비서관(3억9835만원),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3억7337만원), 하승창 사회혁신수석(3억1008만원), 신동호 연설비서관(2억8570만원),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2억4582만원),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1억6387만원), 최혁진 사회적경제비서관(1억4881만원) 등이었다.

   1억원 미만 재산이 신고된 사람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8429만원)과 박수현 대변인(-6465만원)이었다. 박 대변인은 채무 때문에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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