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은 일반 종이와 재질이 달라 일반 종이와 섞여 배출되면 재생되는 종이펄프 품질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재활용 종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일정 개수의 종이팩(200㎖ 50개, 500㎖ 30개, 900㎖ 20개)을 가져오면 친환경 휴지로 교환해주며 종이팩 분리 배출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 다중집합장소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우유 소비가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 활동을 편 결과 2015년에는 13.5톤, 2016년 19.8톤, 2017년 15.6톤의 종이팩을 수거했다.
교환을 원하면 종이팩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말려 가까운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된다. 구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종이팩이 전부 재활용되면 연간 650억원의 천연펄프 수입이 절약되고,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벌목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자원보호 효과가 큰 종이팩 분리배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 이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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