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중국 유소년 축구팀 전지훈련을 유치, 지역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와 중국 청도 과기대 축구단과 연계해 청도의 총딩(崇鼎) 유소년 축구팀 선수 19명 지도자 및 임원 3명 등 총 22명이 1월30일 부터 2일까지 7일간 남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6박 7일 동안 남원시에 머물면서 남원거점 스포츠클럽 유소년 축구팀 및 다른 유소년 축구 선수단들과의 연습경기는 물론, 광한루원과 국악의성지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게 되어 중국에 우리의 자연과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중국선수단이 우리 지역을 찾는 이유로는 지리산이 위치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축구장 시설이 잘 갖추어져 심폐강화 훈련은 물론 기술연마를 위한 전지훈련장으로 최적지 보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고원지대와 평야지대가 이상적으로 발달해있는 곳으로서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018년 1월에만 유소년 축구 53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 학생 및 일반 복싱부 10개팀 80여명의 선수단이 남원시를 방문했다.

남원시 그동안의 노하우 및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경제발전으로 인해 더 많은 중국 유소년 축구단 및 수학여행단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국내 남원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국제대회 유치 및 해외 스포츠 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문화교류 마케팅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원시의 문화관광을 비롯한 모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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