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국남동발전-자원봉사센터 협업, ‘파키스탄 선수단 서포터즈’ 운영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지난 31일 도정회의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파키스탄 선수단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한국남동발전(주)의 추천을 받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30명으로 구성했으며, 1일부터 28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의 주요역할은 선수단 입․출국시 환영 및 환송, 참가경기 응원 등이며, 경남도와 한국남동발전(주) 및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포터즈 역할을 자원한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우리나라와 경상남도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맡은 바 서포터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서포터즈 활동에 있어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어려운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는 기업트랙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해양플랜트 등 국가산업단지가 가시화 되는 2020년경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므로 희망을 버리지 말고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파키스탄 선수단은 선수 2명, 임원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크로스컨트리 1개 종목(남자 15km 프리), 알파인스키 2개 종목(회전 및 대회전) 등 총 3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월 6일 입국해 26일 출국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파키스탄 스키협회장이면서 동시에 선수단장을 맡고 있는 Farooq Habib(파룩 하비브)씨가 현재 파키스탄 공군 부참모총장으로서 공군 참모총장 직을 대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경남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초청 팸투어 프로그램에 사천의 KAI와 항공산업단지 방문을 포함해 경남도내 기업의 세일즈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은 인구 약 1억9000만 명의 인도 북서쪽에 접경하고 있는 국가이며,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남동발전(주)는 파키스탄 코트리(Kotli)시 인근에서 굴푸르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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