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선점…당찬 여성 캐릭터의 대활약
‘염력’,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선점…당찬 여성 캐릭터의 대활약
  • 권가림 기자
  • 입력 2018-02-01 13:45
  • 승인 2018.02.01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영화 ‘염력’이 개봉 첫날 26만여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흥행 청신호를 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염력’은 26만475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초능력을 갖게 된 아빠(류승룡 분)와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심은경 분)이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판타지다.
 
특히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심은경과 정유미는 ‘염력’에서 전에 보지 못했던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성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심은경은 어린 시절 아빠가 집을 나간 후 강한 생활력으로 대박을 터뜨린 청년 사장 ‘신루미’로 분해 남다른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뉴시스>

앞서 그는 730만 관객을 동원한 ‘써니’와 865만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에서 대체 불가한 매력을 보여줬듯 ‘염력’에서도 역시 10년 만에 만나는 아빠를 변하게 하는 주체적인 인물을 생생하게 표현해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유미는 최근 예능에서 보여줬던 사랑스러운 ‘윰블리’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생애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었다.
 
그가 맡은 ‘홍상무’는 자신의 목표 앞에선 피도 눈물도 없고 웃는 얼굴 뒤에 어떤 행동이 이어질지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뉴시스>

정유미는 발랄하지만 섬뜩한 모습을 가진 독창적 악역으로 완벽 변신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앞서 ‘염력’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겸비한 내용과 연출로 개봉 전 해외 190여 개국에 선판매되 국내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2만3055명을 동원한 ‘그것만이 내 세상’이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28만7538명이다.
 
박스오피스 3위에는 ‘염력’과 같은 날 개봉해 10만2998명의 관람을 이끈 할리우드 공포영화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가 올랐고 누적 관객 수는 10만3376명이다.
 

권가림 기자 kwon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