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 교동 소재한 요석궁이 지난 2일 월성동 주민센터(동장 최정화)를 방문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담요 100채(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요석궁은 경주 최부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년 이익금의 10%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월성동과의 인연 또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독거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한 데 이어 올해는 따뜻한 밍크 담요를 후원하며,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재용 대표는 “조상의 정신을 이어 꾸준히 후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내가 넉넉해서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넉넉해지기 위해 돕는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혼자’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겠다.”라며, “연이은 한파에 조금이나마 훈훈한 기운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소외계층을 방문하다 보면 추운 날씨에도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 난방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기도 한다.”라며, “한파에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 될 것이며, 보들보들한 담요로 몸이 따뜻해지듯 마음 또한 추울 틈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주시 교동에 소재한 요석궁은 2일 월성동 주민센터(동장 최정화)를 방문하여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담요 100채(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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