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5일부터 2주간, 4대 분야 32개 세부대책 중점 추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설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풍성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목표로 하는 ‘2018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앞으로 2주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설을 맞아 지역안전, 시민편의, 민생활력, 서민복지 등 4대 분야에 대한 32개 세부대책을 세우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월 18일까지 종합대책 추진에 나선다.
 
우선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건물 화재사고로 인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가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시에서도 관내 복합건축물과 판매시설, 요양병원 등 86개소에 이르는 재난취약시설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각종 자연재해 위험지구와 동절기 공사 중지 현장 등 400여개 주요 시설물과 사업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만약에 상황을 대비해 42개 당직의료기관과 70여개 휴일지킴이 약국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동안 귀성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창구민원반과 비상급수반, 교통대책 상황실, 청소관리반 등 10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편성해 풀가동하고 관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농·특산물 원산지 관리 등을 사전에 추진함으로써 자칫, 행정공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불편에 적극 대비한다.
 
시는 설을 앞두고 동요하는 물가의 안정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지역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377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과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지원에 나서는 등 민생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밖에도, 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지역의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모두 점검·방문하는데 주력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누구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서민복지대책도 펼칠 계획이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풍성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목표로 하는 ‘2018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앞으로 2주간 중점 추진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시민과 가족들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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