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교통 소외마을 주민 이동권 보장, 삶의 질 향상 기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영덕군이 2월부터 행복택시 운행마을 2곳을 신규로 추가하고 마을별 행복택시 이용권 발급수량도 늘렸다.

군은 따르면 이번 사업 확대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이 더욱 보장되고 주민 삶의 질도 향상될 전망이다.
 
영덕군은 작년 4/4분기에 실시한 행복택시사업 주민 수요조사 결과와 마을인구·예산 등을 감안해 사업을 확대했다. 대상 마을은 기존의 5개면(병곡·창수·축산·달산·지품) 11개리 19개 마을에서 13개리 21개로 늘어났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년간 행복택시 누적 운행횟수는 6800회 이상이고 누적 이용자 수는 9100명이 넘는다. 사업대상은 도로여건 등으로 농어촌버스가 운행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마을을 중심으로 최단거리 버스승강장까지 1km이상 떨어진 주민이다. 1,200원만 내면 가까운 읍·면소재지나 병원, 시장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마을주민과 택시운송 사업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행복택시사업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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