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설 연휴기간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교통․민생·안전·의료 등 7개 분야의 ‘2018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설 연휴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군수를 총괄지휘, 기획조정실장을 상황실장으로 본청·읍면·사업소 등 26반 106명의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종합상황실 근무반은 오전 9시∼오후 6시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민의 불편이 없도록 생활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간에는 숙직근무자가 같은 업무를 담당한다.

군은 이에 앞서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을 설 연휴 종합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 세부대책 추진에 들어갔다.

먼저 연휴기간 귀성객 편의를 위해 하동․진교터미널∼서울 시외버스를 증편 운행하고, 진주∼서울 KTX 이용객을 위해 하동역∼진주역 열차에 대해 평일 운행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승용차 등의 긴급 정비․견인을 위해 7개 업체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남해고속도로 하동·진교IC, 하동터미널 앞 삼거리, 읍·면소재지 등 정체예상 구간에 경찰을 배치하고 우회소통을 추진하는 등 교통·수송 대책을 시행한다.

그리고 연휴기간 심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택시부제를 평상시와 동일하게 적용하되 승차거부 및 선별탑승, 부당요금 징수 등에 대한 사전 안내와 함께 현장 지도·단속을 병행하기로 했다.

불의의 사고와 재난에 대비해 전통시장․터미널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과 가스공급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LP가스 판매업소의 윤번제 운영을 통해 가스 배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

설 성수품 32개 중점관리 대상 품목의 불공정 거래 행위 등에 대한 중점 점검을 통해 서민체감 물가안정에 역점을 두는 한편, 성묘객과 산림 인접지역의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에 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하동병원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보건지소·진료소를 포함한 40개 의료기관을 당직의료기관, 13개 약국을 당번약국으로 정해 운영한다.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군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1반 4명의 응급진료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비상진료 체제를 구축하고, 폭설 등에 대비한 분야별 세부계획도 마련해 시행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면서 4개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사람의 이동이 많은 연휴기간 단 한 건의 가축 질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그밖에 산불 감시․예찰 활동, 상수도 동파 및 비상급수대책, 민원기동대 운영, 성묘객 편의대책,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 체불임금 조기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분야별 세부대책을 추진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7개 분야의 종합대책 추진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위문활동도 적극 펼쳐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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