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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효리네민박2’가 첫 방송부터 8%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잭팟을 터뜨리면서 다재다능한 새 직원 윤아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방송 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민박2’는 전국 기준 8.0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효리네민박’ 시즌1 첫 방송 시청률 5.842%보다 2.1% 포인트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시즌1 마지막회가 기록한 시청률 8.1%에 육박하는 수치이기도 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윤아는 평소의 ‘꽃사슴’ 이미지와 다르게 요리, 운전, 외국어 등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낸 것은 물론 털털하면서도 야무진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윤아는 서울에서 직접 공수해온 와플 기계와 야채 다지기 도구로 사 먹는 것과 똑같은 와플을 만들어내 이효리·이상순을 감탄케 했다.
 
그는 뛰어난 요리 실력 칭찬에 “조식을 어떤 메뉴로 할까 고민하다 와플 기계를 가져와 봤다”며 “평소 요리 방송 시청을 좋아한다. 이외에도 도미 조림, 찜닭, 밀푀유 나베, 오야코동 등의 요리가 가능하다”고 답해 앞으로 선보일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윤아는 ‘5년 무사고’ 운전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중국어, 일본어 의사소통 능력까지 보이며 ‘고스펙’ 아르바이트생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야밤에 민박집에 방문한 손님들과 거리낌 없이 카드 게임을 즐기며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는 등 싹싹하고 밝은 성격으로 ‘효리네민박2’에 녹아들었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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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지난 시즌에서 보여준 봄, 여름 제주의 풍광과는 달리 이번 시즌에선 눈으로 뒤덮인 ‘겨울 제주’ 볼거리를 제공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효리·이상순은 추운 겨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벽난로를 비롯한 노천탕, 게르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민박객들은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거실 벽난로 앞에서 여독을 풀었고 마당에 설치된 몽골식 이동가옥인 게르에서 밤새 이야기를 나눴다.
 
또 이효리·이상순은 윤아와 함께 눈으로 덮인 산에서 썰매를 타는가 하면 두꺼운 스웨터를 입고 난로 앞에서 귤을 까먹는 모습이 전파돼 겨울철 낭만을 더했다.
 
한편 ‘효리네민박’은 지난 시즌 이효리·이상순과 알바생 아이유의 활약으로 9.995%라는 JTBC 역대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파워를 과시했다.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효리네민박2’는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 집에서 민박객을 맞이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9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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