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성 총장 "어린이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선생님, 지도자, 홍보대사다”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대학교가 3일 오전 10시 인천대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인천시 다문화가족 450여 명을 초청하여 인천대와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동행 “2018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행사를 개최했다
 
조동성 총장 환영사와 함께 다문화 가족에게 선물 증정
  조동성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 어린이 여러분은 한국을 외국에 가르쳐주고 어머니의 나라를 한국에 소개하는 선생님,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 지도자이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홍보대사”라며 격려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는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천대가 대표적인 글로벌 공동체인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하여 대학과 다문화 가족이 서로의 비전과 희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공헌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인천대는 시 내 군·구별 9개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와 사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특히, 인천대의 강점인 과학영재교육원의 협조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관심이 높은 자녀 영재 교육을 실시하였고, 레크레이션과 마술공연, 삼행시 짓기 경품추첨, 오찬, 출발 키즈드림팀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날 서구에서 가족과 함께 참석한 지진영(11) 어린이는 “조동성 총장께서 다문화 가족의 어린이들은 선생님, 지도자, 홍보대사라는 말씀을 주셔서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포이’라는 열대어가 어항에서는 10센티로 크고, 연못에선 30센티 크고, 강에서 크면 1미터가 되듯이 어떤 그릇에 사느냐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큰 품을 가지고 큰 물에서 성장하는 말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와 참석한 학부보는 “국립 인천대학에 직접 와봄으로써 아이들 진로문제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인천대는 2014년 강화군 다문화 가족 180여명을 초청하여 다문화 가족과의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였고, 2017년은 400여명을 초청하여 다문화 가족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또한 인천대는 이번같은 지역사회 공헌 행사 뿐만 아니라 2015년, 2016년, 2018년 베트남 껀터지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인천대 행사 관계자는 “인천지역 다문화 가족들이 인천에서 건강한 글로벌 시민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국립 인천대학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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