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를 비롯한 캐나다 현지인 입맛자극, 단일미로 현지반응 뜨거워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 친환경 ‘우렁이 쌀’ 12만톤이 캐나다로 본격적으로 수출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캐나다로 수출되는 우렁이 쌀은 12톤으로 10kg과 1kg으로 소포장 되어 지난 2일 포항시 기계면 소재 서포항농협에서 수출을 위한 상차작업을 완료했다.
 
포항 친환경 ‘우렁이 쌀’이 지난해 캐나다 시범수출 이후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우렁이쌀’은 전국 최대 친환경 쌀 생산단지로 알려진 포항 기계·기북면의 600여 농가에서 390㏊의 논에 우렁이를 활용해 농사를 지은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은 단일미로서 식미가 우수하다.

최근 쌀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수출시장을 겨냥한 포항 쌀 수출이 본격화 될 경우 지역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로 농업식품유통과장은 "쌀 생산량은 매년 증가되는 반면 소비는 매년 줄고 있어 농가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캐나다 쌀 시장을 선점하고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전략적 홍보․판촉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 가공제품도 해외수출 확대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2년에 걸쳐 미국 캐나다, 베트남, 일본 등으로 매년 수출실적을 상승시키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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