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사망자가 45명으로 늘어났다.

6일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10분경 밀양갤러리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모(77·남)씨가 폐렴으로 사망했고, 부산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손모(83)씨가 이날 6일 오전 7시 21분경 연기 흡입과 화상 등으로 숨졌다.

이 씨는 화재 당시 세종병원 5층에서 폐렴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화재사고로 인근 갤러리요양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으며, 손 씨는 뇌경색과 전립선 암 등으로 세종병원 3층에서 입원치료 중 부산 백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8명이 중상이며 이 중 1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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