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항 ICT에 설치된 6단 6열의 RTGC 장비>

인천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은 부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야드크레인(RTGC) 1기를 부두 장치장에 추가 설치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RTGC(Rubber Tired Gantry Crane)는 고무바퀴가 장착된 야드 크레인으로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컨테이너를 이동시키거나, 컨테이너 트레일러에 실을 때 사용하는 장비다.

이번에 신규 도입된 RTGC 장비는 6단 6열 작업이 가능한 야드 크레인으로서, ICT는 총 15개의 RTGC를 운용하는 컨테이너터미널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오는 2월 19일까지 시운전을 실시하고, 이후 컨테이너 처리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으로 실제 운영에 들어가면 ICT의 생산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ICT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동안 인천항에서 컨테이너를 가장 많이 처리한 부동의 1위 컨테이너터미널*이였으며, 2005년 약 33만TEU를 시작으로 2016년 약 69만TEU를 처리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실 실장은 “지난달 인천신항 SNCT에 이어 인천남항 ICT에도 야드크레인이 추가 도입됨에 따라 야드 작업속도가 빨라져 생산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있는 인천신항과 남항을 출입하는 선박과 화물차에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천항 물류서비스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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