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사장, 수출 매진…현지 업체와 항공정비 협력 방안도 논의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 64대(29억 달러 규모)가 수출된 T-50과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조·개발되고 있는 수리온 헬기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에어쇼’,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알려진 아시아 최대의 항공 전시회다.
행사 기간 중에는 T-50B를 운용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도 펼쳐진다.
개막식에서 블랙이글스는 ‘태극마크 그리기’ 등 고난도 공중기동을 통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아시아 최대의 항공정비(MRO) 강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의 주요 MRO 회사를 찾아 사업동향을 파악하고 협력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에어쇼를 통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과 우리나라의 항공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해외 고객 및 협력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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